산간의 오솔길을 지나 이끼 낀 돌계단을 오른다.
고요히 자리 잡은 고찰의 산문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공기가 바뀌는 것을 느낀다 -
그곳에는 먼 시대의 기도와 이름 없는 사람들의 삶의 흔적이 분명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 호쿠리쿠의 고찰 <상> ]은 이노우에 유키가 노토와 도야마에 있는 20곳의 고찰을 방문하여, 여행자의 시선으로 그 풍경에 깃든 [ 정적인 시간 ]과 [ 사람의 마음 ]을 써 내려간 기행 에세이입니다.
이 도서의 매력은 건축이나 유래에 머물지 않고, 사찰과 함께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의 목소리와 기도의 형태에까지 빛을 비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문장과 함께 곁들여진 사진은 어딘가 그리운 느낌을 주며, 독자를 그 현장으로 끌어들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나 불교 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뿐만 아니라, 소란스러움에서 벗어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싶은 모든 분이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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