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모노는 단순히 입기 위한 의류가 아닙니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주변의 시선을 조용히, 그리고 깊이 사로잡아 떨어지지 않게 만드는 몸에 두르는 최고의 미스터리입니다.
멀리서 보았을 때, 도시적이고 세련된 꾀꼬리색 이로무지로 보일 것입니다. 늠름한 그 모습은 현대의 어떤 거리 풍경이나 화려한 자리에도 아름답게 어울리며, 주변에 [정말 멋지고 품격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첫인상을 줍니다.
하지만 누군가 한 걸음 다가서는 순간, 그 기모노는 마치 마법처럼 다른 표정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섬세한 [하마미츠 크레이프 원단]의 음영 속에 떠오르는 것은 물결치는 듯한 당초와 부채의 세밀한 문양입니다. 이는 인간문화재의 피를 이은 2대 [로쿠타니 바이켄]이, 정신이 아찔해지는 시간을 들여, 절삭날 불과 몇 밀리의 송곳으로 한 알 한 알, 생명을 불어넣는 듯이 조각한 신의 경지에 이른 결정체입니다.
더욱 거리가 좁혀지면 놀라운 비밀이 밝혀집니다.
빛의 정도에 따라 떠오르는, 투구를 쓴 우아한 인물들. 그리고 부채 속에 은밀히 숨겨진 [세이코] [마리나]의 글자 - - 그렇습니다, 이 기모노는 부부의 영원한 유대와 장수를 축하하는 노(能)의 명작 [타카사고]의 아름다운 노랫말을, 글자 그대로, 이야기 그대로 짜 넣은 [세상에 하나뿐인 축복의 두루마리]인 것입니다.
더욱 숨을 멎게 하는 것은, 걷기 시작하는 그 순간입니다. 쑥 앞으로 내민 밑단에서 살짝 보이는 팔에, 겉감과 호응하는 모티브가 우아하게 춤춥니다. 보이지 않는 안감에도 이토록 사치스러운 위트와 장인의 긍지가 담겨 있습니다. 그 사실을 아는 것은 세상에서 당신과, 당신에게 매료된 사람뿐입니다.
[예쁜 기모노네]로 끝나는 옷이라면 어디에나 있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갈수록 이야기가 넘쳐흐르고, 안감에도 비밀이 숨겨져 있는 기모노]를 만날 찬스는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합니다. 게다가 희귀한 [슈퍼 톨 사이즈]에 [새상품급].
마치 당신이라는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었던 듯한 운명의 에도 코몬입니다.
치수 측정표
기장: 173cm (어깨부터)
화장: 69cm
어깨 너비: 34cm
소매 폭: 35cm
소매 길이: 49cm
앞 폭: 24.5cm
뒷 폭: 30cm
소재: 순수 실크 (이중 기모노)
접는 부분: 기장 (안단: 앞 5cm 뒤 5.5cm) 화장 (몸통 쪽: -cm 소매 쪽: 2.5cm) 소매 길이 (3.5cm)
#유메코몬
#유메톨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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