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험실에서의 풍경 ]
모리야마 다이도
◆ 모리야마 다이도, '사진의 시원'으로의 여행.
나는 오랜 숙제였던 창가에서 바라본 안뜰의 풍경을 아주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측량할 수 없는 감동과 함께----. [ 본문 중에서 ]
1827년 7월, 니세포르 니엡스가 발명하고 촬영한 세계 최초의 사진 [ 르 그라의 창문에서 바라본 풍경 ] .
니엡스의 실험실이 지금도 서 있는 성지 '생 루'를 방문한 모리야마 다이도가 186년 전 여름날 촬영된 [ 르 그라의 창문에서 바라본 풍경 ] 을,
사진이라는 역사가 새겨진 순간의 빛과 그림자의 입자를 다시 담아내기까지----
[ 인간의 시선 그대로를 눈과 마음의 기억에 담아두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도 보존할 수는 없을까? ]
라는 니엡스의 질문에서 현재의 사진은 시작되었다.
사랑하는 가족을, 사랑하는 연인을, 친한 친구들을.
그리고 이 세상의 여러 가지와 지금 눈에 비치는 풍경을.
그것들에 대한 걷잡을 수 없는 생각에서 사진의 길이 열려왔다.
나의 가장 심플한 사진론은 [ 사진이란 추억이다 ] 한마디이다.
나는 지금 그 생 루의 저택에서 니엡스와 같은 창가에 함께하며,
카메라맨으로서 나의 존재의 한 조각에 무심코 하나의 증거를 얻은 듯한 기분이 든다.
그것은 역시 성지 생 루 드 발렌의 쏟아지는 초여름 한가운데,
카메라와 함께 몸을 두었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
※ 책날개에 친필 사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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