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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칭타이, 마 찌시안, 웨이 다쏀
인터내셔널 버전은 제1부 [태양기(144분)] 제2부 [무지개의 다리(132분)]를 155분으로 압축하여 편집한 특별판
구상 10여 년, 일본 통치하의 대만에서 일어난 처절한 사건을 영상화
2011년, 제48회 대만 금마장 시상식에서 최다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그랑프리를 수상, 대히트를 기록하며 대만 전체를 들끓게 한 영화가 있었다.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에서는 세계 영화인들을 놀라게 했고, 이곳 일본에서도 제7회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에서 초만원의 열광 속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관객상을 수상한 영화 ― 그것이 [세데크 발레]이다.
1895년부터 50년간 계속된 대만의 일본 통치 시대. 그 안에서 일어난 원주민들의 무장 봉기 [우서 사건]을 그린 본작은, 2부 구성의 4시간 36분에 달하는 대만 영화 역사상 최대의 역사 대작이다. 제1부에서는 고통스러운 생활을 강요받아 온 세데크족 사람들이 부족의 긍지를 걸고 봉기하기까지를, 제2부에서는 일본 경찰과 일본군에 의한 보복, 증오와 가족애 같은 감정이 교차하는 가운데 세데크족 사람들을 덮치는 비극이 그려진다.
감독은 [케이프 넘버 7]으로 대만 영화 역사상 역대 1위의 대히트를 기록한 웨이 다쏀.
그는 우서 사건을 다룬 코믹스를 읽고 피가 끓는 듯한 생각에 영화화를 결심했다고 한다. 1999년부터 제작에 착수, [케이프 넘버 7]을 히트시킴으로써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출자를 모집했다.
국제적으로 활약하는 영화감독 존 우가 프로듀서로 합류하게 된다.
일본 영화 미술계를 대표하는 타네다 요헤이가 프로덕션 디자인을 담당.
철저한 시대 고증에 근거하여 웅장한 스케일로 우서 마을을 훌륭하게 재현했다. 세데크족 사람들을 연기하는 것은 대부분 연기 경험이 없는 대만 원주민들이다. 조연으로 그들을 지탱하는 것은 일본에서 참가한 안도 마사노부, 키무라 유이치, 카와하라 사부, 그리고 원주민의 피를 이은 비비안 수와 같은 호화 캐스트이다. 더욱이 [케이프 넘버 7]의 타나카 치에와 마 루롱. 구상부터 10년 이상, 아시아의 영화인들이 결집하여, 보통의 엔터테인먼트를 능가하는 대작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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