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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착용
색상은 화이트입니다!
아득한 시간을 넘어 계승되어 온 인도의 장인 정신에 경의를 표하는 한 벌입니다.
수천 년 동안 실크 직물과 자수의 문화를 쌓아온 이 땅에서, Èaphi는 시대에 휩쓸리지 않고 계승되어 온 기술과 진지하게 마주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사용한 것은 실크처럼 윤기 나고 공기를 머금은 듯 가벼운 셀룰로오스 린넨입니다. 자연 유래 소재에 손의 기억이 깃든 듯한 섬세한 손 작업을 더해 완성한 이 옷은 단순한 의류가 아니라 [공예]와 [정신성]의 융합이기도 합니다.
비대칭적인 커팅을 더한 레이스는 움직임 속에서 파도처럼 표정을 바꾸며 인도의 대지와 물의 리듬을 떠올리게 합니다.
플라켓에는 무굴 제국 시대부터 이어져 온 스칼럽 자수를 더했습니다. 왕궁 문화에도 도입되었던 이 장식 기법을 재해석했습니다.
레이스 워크도 자수도 기계로는 결코 재현할 수 없는, 사람의 손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불균일한 아름다움. 그 한 땀 한 땀에는 장인들이 할머니에게서 어머니에게로 계승해 온 [기술]뿐만 아니라 [자부심]과 [기도]도 수놓아져 있습니다.
Éaphi가 인도라는 땅을 선택한 것은 저렴한 생산지로서가 아니라 문화를 성실하게 마주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옷은 역사를 입는 듯한 감각과 함께 Èaphi의 사상을 느끼실 수 있는 한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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