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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나의 더플 코트]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겨울, 매년 호기심을 자극하는 더플 코트.
상의나 발끝, 잡화를 색상으로 맞추고 싶은, 묵묵히 받쳐주는 주연 코트.
후드 부착으로 옆에서 봤을 때의 실루엣도 귀엽게 보이도록.
일부러 길게 몸을 감싸주는 기장감.
이번에는 턱 스트랩에 gull 오리지널 네임을 톱니 스티치로 마무리했습니다.
갑자기 불어오는 바람이 기분 좋은 가을이 좀 더 계속되었으면 하는 마음과, 겨울을 향해 추워져 레이어드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교차하는 요즘.
그래도 해가 지면 어딘가 쌀쌀하다.
그런 날에 입어주었으면 하는 '나와 나의 더플 코트'.
아침, 활활 타오르듯 번쩍이며. 벌써 가을이 시작되려 하는데도, 태양의 강렬함에 눈을 뜨고 기분 좋은 산들바람이 슝 창문 틈새로 온몸을 감싸며,
일어나고 싶지 않을 텐데도 앞으로 시작될 하루에 마음이 설레는, 그런 계절에 즐길 수 있는 의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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