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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PURPOSE / 리퍼퍼스 ] washed hakeme sh
물건이 넘쳐나는 지금 시대에 새로운 것을 만드는 의미가 있을까.
이 시대에 물건을 만드는 의미는 없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항상 그 궁극적인 결론을 가슴에 품고 물건을 만든다.
그렇기에 무언가에 영합하거나 타협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탄생한 물건은 누군가의 손에 건네짐으로써 그 사람의 목적을 위해 사용되고, 그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혹사되거나 다른 사람의 손으로 건네질 수도 있다.
그것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혹은 버려질지도 모르지만, 영원히 무언가의 목적을 위해 완수해 나가기를 우리는 간절히 바란다.
작가성이 없는 일상적인 물건, 유니폼, 워크웨어처럼 어떤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것은 일시적이지 않은 보편성이 있으며 현대적 해석을 받아들임으로써 미래로 이어져 간다.
새상품 정가 27,500엔
사이즈: M
컬러: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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