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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적인 버튼다운 셔츠]
몸통은 적당한 핏감을 주면서도 너무 끼지 않습니다. 어깨 너비도 너무 처지거나 좁지 않게 조절했습니다. 기장은 밑단을 내놓거나 턱 인(tuck in) 해도 입을 수 있는 75cm를 중심으로 했습니다. 소매 둘레(세로 방향 치수)는 어느 정도 여유를 두고, 팔꿈치부터는 살짝 좁혀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만큼 소매를 걷기 어려워지므로, 소매 끝의 트임은 깊게 만들어 입기 편하도록 디자인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디자인이 아니라, 입기 편함과 현대에 요구되는 피팅감을 고려하여 설계한 패턴의 버튼다운 셔츠입니다.
[전통적인 디테일]
아메리칸 트레디셔널이나 아이비리그 스타일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버튼다운 셔츠입니다. 전통적인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오래되어 보이지 않도록 마무리했습니다. 버튼다운 셔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옷깃의 롤은 8cm의 풀 롤(full roll)입니다. 옷깃 끝의 버튼은 옷깃 스티치에 걸릴 정도의 위치에 있습니다. 이 부분은 옷깃 끝의 말림 등을 위해 도구가 필요하며, 하루에 수십 장을 작업해야만 나오는 양산품 특유의 '능숙함'이 묻어나는 부분입니다.
등 부분의 박스 플리츠와 스티치가 없는 컨스트럭션 요크 등 과거의 디테일을 담았으며, 밑단의 얇은 말아박기 등 세심한 제작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러한 작은 부분들이 퀄리티를 높여 WORKERS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피마 코튼]
수피마 코튼을 사용한 5.5온스 옥스퍼드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수피마 옥스는 처음에는 다소 뻣뻣한 느낌이 있지만, 착용과 세탁을 반복할수록 부드럽게 길들여집니다. 원단의 경년 변화를 즐길 수 있는 '키우는' 옥스퍼드 원단은 옷깃이 해질 때까지 입고 싶게 만드는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제품은 미세탁 상태이므로, 세탁기 및 가스 건조기를 사용하면 몸통 0.5cm, 소매 길이 0.5cm, 기장 1.5cm의 수축이 발생합니다. 세탁기만 사용하고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기장 1cm 정도의 수축만 있으며 가로 길이 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 상태
약 2년 전에 구매했지만, 5회 정도 착용한 후에는 기본적으로 옷장에 보관했기 때문에 상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 소재
코튼 100%
◼︎ 사이즈
15
목 41
어깨 너비 47
가슴 너비 57
소매 길이 63
기장 77
※ 제품 페이지에 기재된 세탁 전 완성 사이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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