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의 일기 : 1910-1923 초판
저자: 프란츠 카프카
편집: 맥스 브로트
번역: 타니구치 시게루 / 해설: 아타마키 히로키
출판사: 미스즈 서방
P570 / 하드커버
가볍게 넘겨본 정도의 사용감입니다.
오비에 약간의 접힘이 있습니다.
물건 정리중이라 양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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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읽으며 마음이 움직인다. 이것은 지금의 나에게 더 이상 아주 작은 확신조차 없기 때문일까? 모든 것이 나에게는 가공의 것처럼 보인다. 타인의 어떤 말도, 내가 우연히 본 어떤 광경도, 내 안의 모든 것을, 잊고 있었던 것이나 완전히 무의미한 것조차 다른 방향으로 굴려버린다. 나는 이전보다 확신이 없고, 그저 생명의 힘만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나는 의미 없이 텅 비어 있다. 나는 정말로, 밤, 그것도 산속에서 길을 잃은 양인가, 아니면 그 양을 뒤쫓는 양 같은 존재다. 이렇게 버려져 있으면서도, 그것을 슬퍼할 힘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 ( 1913년 11월 19일 )
카프카의 날카로운 오감이 포착한 일상, 그것을 받아들이는 카프카의 마음의 세계. 쓰는 것에 대한 생각, 페리 체츠를 비롯한 여성에 대한 고뇌, 아버지와의 갈등, 불면증의 괴로움, 유대인 사회에 관한 것, 상세한 꿈의 묘사, 다양한 창작 스케치 - 그 모든 것은 카프카의 문학으로 이어지며, 그 자체로 문학이 된다.
신초샤판 [ 결정판 카프카 전집 ] ( 전 12권 )의 제7권 ( 1992 )을 저본으로 하여, 일기 문학의 금자탑을 카프카 사후 100년인 2024년, 새롭게 세상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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