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고전 문학 한 권을 그대로 몸에 두르는 감각 - .
겉감을 바라보면, 그곳은 헤이안 시대의 그림 두루마리 세계.
팔랑팔랑 흩날리는 아름다운 벚꽃눈 속에서, 길을 오가는 나그네들의 모습이 섬세한 터치와 입체적으로 떠오르는 [금駒 자수]로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참새색과 꾀꼬리색의 클래시컬한 대비는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기품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이 기모노의 진정한 [놀라움]은 걷는 순간에 찾아옵니다.
밑단이 가볍게 펄럭이는 그 찰나, 안감의 팔부에 숨겨진 금색 색지가 우아하게 반짝입니다. 그곳에 유려한 필치로 쓰여 있는 것은 오구라 백인일수 10번, 그 세미마루의 명가.
[이것이냐 이슬비 내리는 오사카의 관, 가고 오는 이들 모두 헤어져서 아는 이도 모르는 이도 만나는 곳]
[나그네가 오가며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그 오사카의 관의 정경이었던가 ―]
겉감의 모든 풍경이 안감의 이 한 수로 하나의 웅장한 스토리로 이어져, 완벽한 [그림 두루마리]로서 완성되는 것입니다. 안감에까지 겉감과 같은 벚꽃잎을 뿌렸다는 작가의 코다와리에는 숨을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이 기모노를 입고 다회나 연극 관람, 소중한 출발의 자리에 나가 보세요.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 당신의 걸음과 함께 살짝 엿보이는 그 [이야기]를 알아차렸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지성과 압도적인 격조 높은 모습에 누구나 매료될 것입니다.
단지 아름다운 기모노는 많습니다.
하지만 이토록 드라마틱하고, 입을 때마다 로맨스가 넘쳐흐르는 기모노에는 평생에 몇 번이나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눈에 띄는 얼룩이나 데미지가 없는, 매우 상태가 좋은 [새상품급] 작가물 낙관, 손바느질 마감 호몬기입니다.
누군가의 손에 넘어가기 전에, 이 [몸에 두르는 미술품]을 당신의 특별한 컬렉션으로 맞이하여 이야기의 나머지를 당신 손으로 직접 엮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치수 측정표
기장: 164cm (어깨부터)
화장: 68cm
어깨 폭: 33.5cm
소매 폭: 34.5cm
소매 길이: 49cm
앞 폭: 24cm
뒷 폭: 30cm
소재: 순수 실크 (이중 기모노)
접힌 부분: 기장 (안쪽 여유 앞 6cm 뒤 6cm) 화장 (몸통 쪽: 1cm 소매 쪽: 2cm) 소매 길이 (9cm)
#유메호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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