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베른하르트는 소위 '비상식'을 철두철미하게 관철한 작가이다. 속되고 거친 외부 세계와의 불협화음이나 충돌, 살아 숨 쉬며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혐오와 저주가 모티브로 소용돌이치는 작품 세계는 심각한 양상을 띠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팔방이 막힌 상황을 가차 없이 드러내는 필법 등은 통쾌하기까지 하며, 등장인물의 기괴한 언행을 목격하면 독자도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리게 된다. 그리고 '상식이란 무엇인가' 하는 심경이 된다. 표제작 '테두리 없는 모자'를 비롯해 '야우렉', '목수', '쿠르텔라' 등 베른하르트의 수작들이 담긴 무게감 넘치는 단편집.
Thomas Bernhard
테두리 없는 모자 베른하르트 단편집 토마스 베른하르트/저 니시카와 켄이치/역
결제 전 확인해 주세요
•본 상품은 메루카리 개인 판매자 상품으로, 번개장터의 파트너사가 상품 구매와 배송을 대행해요.
•파트너사가 상품 구매 절차를 진행한 이후에는 취소/환불이 제한될 수 있어요. (단, 판매자가 동의하면 취소/환불 가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