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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캐스터부터 재즈마스터까지 말 그대로 해체한 사진 총 29장 수록
펜더의 일렉트릭 기타가 가장 혁신적이었던 점은 바디와 넥을 단 4개의 볼트로 조립하여 양산화에 성공했다는 점일 것입니다. 각 부품의 조립도 기본적으로 길고 짧은, 크고 작은 나사를 사용하는 것뿐입니다. 이 남심을 자극하는 프라모델 감각이야말로 펜더의 진미일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말하면 드라이버만 있으면 그 기타가 탄생하기 전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호기심에서 탄생한 이 책에서는 텔레캐스터와 스트라토캐스터 같은 역사적인 모델부터 스테디셀러인 재즈마스터와 머스탱, 나아가 스윙어와 브롱코 같은 초심자용 모델까지, 20종류 이상의 펜더 기타를 나사 한 단위까지 분해했습니다. 각 모델의 구조와 사용 부품을 분석함과 동시에, 거기에 담긴 기타 제작의 미학에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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