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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공식 사이트에서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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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이라는 기념적인 시기에 저희가 형태를 만든 것은, 언뜻 보기에 다 전해지지 않는 매력을 갖춘 [ 시간을 들여 서서히 전해지는 듯한 한 벌 ] 입니다.
'Decade'라고 이름 붙인 이 네이비 자켓은 그런 마음을 정성껏 봉제한 기념 모델입니다.
본 모심을 사용하고, 테일러링 전문 공장의 숙련된 손길로 라펠은 아름답게 솟아 V존에 자연스러운 깊이를 더합니다.
어깨 주위에는 어깨 패드나 솜뭉치 등 자켓의 구조미를 지탱하기 위해 예상 가능한 모든 부자재를 투입하여 입체적인 인상을 줍니다.
언라이닝 자켓이 보급되는 지금이야말로, 가끔은 등줄기를 곧게 펴고 착용할 수 있는 본가 본류의 긴장감과 아름다움을 갖추었습니다.
소매와 등에는 저희가 특히 공들인 '보이지 않는 가치'가 숨겨져 있습니다.
소매는 앞쪽으로 기울게 설정하면서도 부자연스러운 라인을 피하도록 아주 완만하게 커브를 그리며, 팔의 움직임에 자연스럽게 밀착됩니다.
등에는 적절한 여유를 주면서도 패턴 설계와 봉제 공정을 극한까지 추구함으로써, 앞어깨에 사선 주름이 생기기 어렵고 밑단으로 갈수록 아름다운 드레이프가 생깁니다.
그 드레이프는 걸을 때의 움직임이나 문득 부는 바람에 흔들릴 때 부드럽게 물결치며, 원단의 질감과 어우러져 존재감을 발산합니다.
이 원단에는 영국의 노포 밀(직물 제조사)인 John Foster사의 2/64 x 2/64의 세로 세로 실을 사용한 울 트윌을 채용했습니다.
1819년에 창업한 이 브랜드는 전통적인 영국 원단 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광택과 섬세한 촉감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도 세계의 탑 메종에서 사용되는 존재입니다.
직조 밀도와 광택감은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확실한 화려함을 지니고 있으며, 완성되었을 때 이 자켓에 절묘한 깊이를 더합니다.
그 시각적인 매력과 장인의 구조적이면서도 고요한 마감. 이 대비가 'Decade'의 본질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미세한 커브나 원단의 완급 조절, 이세미(원단 접착) 등 중간 프레스 공정은 스펙표에는 다 담을 수 없는 것들입니다.
예를 들어 이세미란, 봉합할 부품끼리의 길이가 다르더라도 열에 의한 소재의 수축을 이용하여 3차원적으로 결합하여, 원단에 아주 자연스러운 둥근 모양이나 입체감을 만들어내는 전통적인 기술입니다.
솔기에 무리가 없고, 신체의 라인에 달라붙는 듯한 핏감을 선사합니다.
(D.C. WHITE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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