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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제
깊은 블랙 벨로아가 뿜어내는 윤기 나는 광택에, 한쪽 면만 다르게 디자인된 골드 스팽글의 기하학 패턴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아이템입니다. 단순한 장식을 넘어, 무대 의상이나 클럽 문화를 연상시키는 화려함과 강인함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벨로아 특유의 부드러운 기모감이 주는 중후한 질감은 빛의 각도에 따라 표정을 바꾸며, 칠흑 같은 깊이를 돋보이게 합니다. 여기에 대담하게 배치된 스팽글의 반짝임이 대조적으로 빛나며, 구축적이면서도 아방가르드한 인상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모드 씬에서도 보기 드문 이질적인 소재의 콤비네이션은, 90년대 후반부터 00년대에 걸친 데코라티브한 디자인 계보를 떠올리게 합니다. 단순한 셔츠라는 틀을 넘어, 의류 자체를 오브제로 제시하는 듯한 마감이 특징입니다.
오버사이즈 실루엣은 스타일링에 여백과 박력을 더하며, 이너부터 아우터까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치 [ 입는다 ]기보다는 [ 걸친다 ]는 감각을 맛볼 수 있는, 전문적으로도 높이 평가할 만한 아카이브 피스입니다.
Size
기장 79 어깨 너비 49 소매 길이 57 가슴 너비 63
Material 레이온 100%
Color 블랙 금
Condition
※ 구제 의류의 특성상 모든 컨디션을 기재하기 어렵고, 큰 얼룩 등은 기재하였으나, 일부 게재하지 못한 약간의 흠집이나 얼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model 173cm 60kg 착용
No.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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