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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컨대 1930년대부터 40년대 초반에 영국의 노포 DAKS Simpson Piccadilly에서 제작된 코트입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클래스의 훌륭한 빈티지 코트로, 그 품질은 물론이고,
많은 분들이 착용하시는 슬림한 사이즈감, 그리고 기적적으로 양호한 컨디션 등 더할 나위 없는 한 벌입니다.
솔직히 말해 내놓기 아까울 정도의 상품이지만, 소중히 활용해 주실 분이 구매해 주신다면 하는 마음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남자다움의 상징인 어깨, 가슴에 여유를 주고 그것을 강조하기 위해 확 조여진 허리.
이 특징적인 실루엣은 인글리시 드레이프라고 불리며,
제법이 확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1930년대~40년대의 것은
현대의 것과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지며, 매우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한 벌은 허리 라인의 조임이 특히 강하고, 위치도 높은 편입니다.
영국제 빈티지는 40년대에 접어들면 허리 위치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1930년대, 혹은 40년대 초반의 제작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Simpson Piccadilly는 1936년에 개업했으므로, 1936년~40년대 초반이라는 것이 됩니다.)
이 시기의 영국제 빈티지에서만 볼 수 있는 극단적이면서도 세련된 허리 라인이, 일선을 긋는 존재감과 품격을 자아냅니다.
1940년대 이전의 빈티지에서도 극히 드물게 볼 수 있는, 특일급 상품의 원단을 꼭 체험해 보세요.
색감은 차콜 그레이이며, 약간의 기모감이 있습니다.
비즈니스 복장으로도 휴일의 멋쟁이 복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루기 쉬운 색감이라고 생각합니다.
― 실측치수 ―
어깨 너비: 41.5cm
가슴 너비: 50cm (겨드랑이 아래에서 겨드랑이 아래까지)
복부 둘레: 46cm (제1 버튼 약간 아래 가장 가는 부분)
소매 길이: 62cm
기장: 112.5cm
※ 넥타이, 셔츠 등의 잡화는 촬영용이므로 부속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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