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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케 시 파워 일족 단노우라에 침몰한 일본 해군 전략 ]
저자: 가미우미 치아키
출판사: 후요 쇼보 출판
출판일: 2025/07/18
판형 페이지 수: A5 376페이지
ISBN: 9784829509067
정가: 4,180엔 (세금 포함)
개요: 다이라노 기요모리는 인정이 두텁고, 지도자로서의 균형 감각과 도량의 크기, 정치가로서의 개명성과 그릇의 크기, 그리고 군인으로서의 전략 전술에 있어서 탁월한 재능, 어느 것을 보아도 일류의 인물이며, [만능의 거인]이라고 불리기에 합당한 존재였다.
그 뜻을 이은 아들들 또한 뛰어난 인물이다. 정치가로서도 무인으로서도 걸출했던 장남 시게모리, 일본 역사상 보기 드문 해군 전략가 도모모리, 그리고 전술가 시게히라 등, 모두 현대에 있어 더욱 높게 평가받아야 할 것이다.
헤이케는 기존의 토지를 기반으로 하는 지배 체제를 넘어, 해상 인프라 활용 및 지방 항만 세력과의 연동과 같은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정치 군사 경제의 모든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무역과 해군의 중요성을 일찍이 이해하고, 일본을 발전시키려 한 것이다.
그러나 단노우라에서 패배한 헤이케는 오랫동안 [귀족화되어 약체화된 존재]로서 부정적으로 이야기되어 왔다. 승자인 미나모토 씨에 의해, 헤이케의 공적은 의도적으로 왜곡되어,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했다.
기요모리가 구상한 [바다의 나라 일본]의 미래상은 묻히고, 도모모리가 쌓으려 했던 해군 전략도 돌아보지 않았다. 미나모토 씨가 만들어낸 육전 중심의 전술이 옳다고 여겨진 결과, 일본은 해군의 힘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제2차 세계 대전에서는 패배하게 되었다.
패자가 된 헤이케에 관한 사료는 결코 많지 않다. 그러나 저자는 [헤이케 이야기]를 비롯한 군기 이야기 속에 단편적으로 나타나는 진실을 정성껏 주워 모아, 헤이케 일문의 실상을 떠오르게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재평가를 통해, 새로운 역사학의 가능성을 열어가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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